2018.09.23 22:34
알 수 없는 그대
순수한 열정으로 가까이 다가서고 싶지만
언제나 같은 표정으로 웃고만 있는 그대
작지만 소중한 마음으로 그대의 사랑을 믿습니다.
어떤 시간속에도 어떤 공간에서도
그대는 늘 내 곁에 자리하여 나의 희망과
사랑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이 곳에 그대는 나의 수호천사처럼
일상의 모든 것을 지켜주고
진심어린 손길로 나를 쓰다듬어 줍니다.
자리잡고 함박눈처럼 늘 넉넉한 가슴으로
지켜주는 아름다음.
시련의 시간이나 기쁨의 순간에도
어느 우연한 장소에서조차도 늘 그곳에
어느 것은 순간 알 수 없는 느낌으로
그대는 내 마음 어느 곳엔가 깊고도
단단한 씨앗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늘 편안함으로 때론 매서운 추위속에
따듯한 햇살처럼 다정하고 걱정어린
눈빛으로 충고하는 그대.
늘 가까이 있지만 어떤 알 수 없는
느낌으로 다가서는 그대.
눈이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며
그 맑은 눈동자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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