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6 02:48
네가 내 가슴에
그때마다
우리들 마음에
꽃으로 피어나더니
아이들의 비누방울 마냥 크고 작게
하늘로 펴져 나갔다.
친구야!
너를 부른다.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었다.
친구야!
우리들의 꿈이 현실이 되었을 때,
커다랗게 웃었지.
우리들이 꿈이 산산이 깨져버렸을 때,
얼싸안고 울었다.
욕심 없던 날
우리들의 꿈은 하나였지.
친구야!
우리가 꿈이 무엇인가를
알았을 때,
하늘의 수 많은 별들이 빛나는
이유를 알고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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