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1 01:50
슬픔이 지나가네
당신은
언제나 내 것,
슬픔은 저만치
지나갑니다
제 자리를
흐뭇이 지키겠으니
조금의 여유인들
부리겠으니
있으라 하면
있으라 하신 그 자리에
물러나 있으라 하면
물러나 있을 그 자리에
희망이여,
무에 슬픔이고
좌절이고 있겠습니까
우리들 사랑도
머무를 때와
기다려야 할 때를
알고 있다면
바람이 불면
잦아들 때를 바람이
스스로 알고 있듯이
꽃이 피면
지어야 할 때를
꽃이 알 듯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5 | 운명을 바꾼 사과 | 두둥둥 | 2019.01.07 | 35 |
744 | 꼭 기억해야 할 것 | 두둥둥 | 2019.01.04 | 24 |
743 | 올바른 선택 | 두둥둥 | 2019.01.04 | 84 |
742 | 믿는 마음 | 두둥둥 | 2019.01.04 | 23 |
741 | 인생의 희노애락에 | 두둥둥 | 2019.01.04 | 22 |
740 | 따가운 풀밭으로 | 두둥둥 | 2019.01.03 | 24 |
739 | 온몸이 나래 되어 | 두둥둥 | 2019.01.03 | 23 |
738 | 쓸쓸히 낙엽 진 나무 | 두둥둥 | 2019.01.03 | 30 |
737 | 어디론가 흩어지는 | 두둥둥 | 2019.01.02 | 23 |
736 | 어두운 진리의 밤 | 두둥둥 | 2019.01.02 | 28 |
735 | 매미가 스치고 간 | 두둥둥 | 2019.01.02 | 22 |
734 | 겨울아침의 풍경 | 두둥둥 | 2019.01.02 | 26 |
733 | 물살에 떠밀려 | 두둥둥 | 2019.01.02 | 21 |
732 | 어디서 오는지 | 두둥둥 | 2018.12.31 | 25 |
731 | 누가 혼자인 삶을 | 두둥둥 | 2018.12.31 | 25 |
730 | 마냥 기다려 달라고 | 두둥둥 | 2018.12.31 | 28 |
729 | 시시한 인생 살찌우려 | 두둥둥 | 2018.12.29 | 34 |
728 | 까치 한 마리 | 두둥둥 | 2018.12.29 | 27 |
727 | 기다리는 사람 | 두둥둥 | 2018.12.29 | 26 |
726 | 가볍고도 무거운것 사랑 | 두둥둥 | 2018.12.28 |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