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7 12:29
그것이 걱정
이렇게 구겨지고 벌집 쑤신 가슴으로
당신에게 돌아갈 수 있을는지 몰라
나는 그것이 제일 걱정입니다.
천년 후에 그것이 꽃이 된다면
나는 하겠습니다.
날마다 사는 일이 후회
날마다 사는 일이 허물
날마다 사는 일이 연습입니다.
피흐르는 상처를 들여다보며
흐르는 내 피를 허락하겠습니다.
상처 속 흔들리는 가느다란 그림자
그 사람의 깃발을 사랑하겠습니다.
짓밟히는 것이
짓밟는 것보다 아름답다면
망설이지 않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5 | 하나씩 하나씩 | 두둥둥 | 2018.10.24 | 81 |
684 | 네 편지를 들면 | 두둥둥 | 2018.10.23 | 50 |
683 | 만남 | 두둥둥 | 2018.10.22 | 54 |
682 | 별자리 | 두둥둥 | 2018.10.22 | 56 |
681 | 사랑은 주는 사람의 것 | 두둥둥 | 2018.10.22 | 54 |
680 | 그대에게 | 두둥둥 | 2018.10.21 | 45 |
679 | 가을이 지나는 | 두둥둥 | 2018.10.21 | 48 |
678 | 나는 너를 보내고 | 두둥둥 | 2018.10.20 | 52 |
677 | 밤을 밝히고 | 두둥둥 | 2018.10.19 | 46 |
676 | 복근이 살아 숨쉬는 멋진 사내들 | 장혀기 | 2018.10.19 | 65 |
675 | 누군가 내게 사랑은 | 두둥둥 | 2018.10.18 | 35 |
674 | 더욱 아프게만 | 두둥둥 | 2018.10.18 | 54 |
673 | 들국화 | 두둥둥 | 2018.10.17 | 53 |
672 | 인생 | 두둥둥 | 2018.10.16 | 48 |
671 | 지고 말면 다시 | 두둥둥 | 2018.10.16 | 54 |
670 | 오늘 밟고 가는 | 두둥둥 | 2018.10.15 | 51 |
669 | 살아갈 거라고 | 두둥둥 | 2018.10.14 | 44 |
668 | 바람 불면 | 두둥둥 | 2018.10.12 | 47 |
667 | 사랑하는 사람들과 | 두둥둥 | 2018.10.11 | 50 |
666 | 말하지 않아도 | 두둥둥 | 2018.10.10 | 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