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말라버린 나무야

2018.10.08 21:04

두둥둥 조회 수:42

PZjdjBL.jpg

 

너에게 묻는다

 

아직도

파란 싹을

틔우겠단 말이냐

 

계절이 오가고

삶이 스치고

수많은 사연을

지나온 너

 

네 안에 정령

파란 싹을

품고 있단 말이냐?

 

겨우내

말라버린 나무야

가느란 바람에도 부러질

가지들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5 하나씩 하나씩 두둥둥 2018.10.24 81
684 네 편지를 들면 두둥둥 2018.10.23 50
683 만남 두둥둥 2018.10.22 54
682 별자리 두둥둥 2018.10.22 56
681 사랑은 주는 사람의 것 두둥둥 2018.10.22 54
680 그대에게 두둥둥 2018.10.21 45
679 가을이 지나는 두둥둥 2018.10.21 48
678 나는 너를 보내고 두둥둥 2018.10.20 52
677 밤을 밝히고 두둥둥 2018.10.19 46
676 복근이 살아 숨쉬는 멋진 사내들 장혀기 2018.10.19 65
675 누군가 내게 사랑은 두둥둥 2018.10.18 35
674 더욱 아프게만 두둥둥 2018.10.18 54
673 들국화 두둥둥 2018.10.17 53
672 인생 두둥둥 2018.10.16 48
671 지고 말면 다시 두둥둥 2018.10.16 54
670 오늘 밟고 가는 두둥둥 2018.10.15 51
669 살아갈 거라고 두둥둥 2018.10.14 44
668 바람 불면 두둥둥 2018.10.12 47
667 사랑하는 사람들과 두둥둥 2018.10.11 50
666 말하지 않아도 두둥둥 2018.10.10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