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하늘 조각인

2018.10.03 02:54

두둥둥 조회 수:43

XaPjC69.jpg

 

파랑 나비 나는

 

여기서 봄이면

파랑나비가 날지요.

 

하늘 조각인

양 바람 따라 훨

 

며칠을 서둘러

피는 꽃보다

 

더 많은 파랑

색깔들이 날개짓 하죠.

 

그러나 이들은

노래하며 나는 꽃

 

이제 그들의

욕망을 만끽하면

 

날개를 접어

쉬기도 하고

 

달구지에 패인 4월의

진흙 위에 내려앉기도 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5 꽃은 꽃에게로 두둥둥 2018.10.01 42
724 말라버린 나무야 두둥둥 2018.10.08 42
723 폭풍속의 풍경 두둥둥 2019.02.07 42
722 장대 같은 굵은 두둥둥 2018.09.30 41
721 날마다 사는 일이 두둥둥 2018.10.07 40
720 쉬워지고 싶어서 두둥둥 2019.02.11 40
719 비는 내리고 두둥둥 2019.01.24 40
718 저 흐르는 강물처럼 두둥둥 2018.05.14 39
717 오늘도 내일도 두둥둥 2018.09.14 39
716 지키지못할 그 약속 두둥둥 2019.02.11 39
715 그 끝에는 두둥둥 2018.10.08 39
714 욕망의 불덩이 두둥둥 2019.02.08 39
713 오늘을 살아간다 두둥둥 2019.02.12 39
712 우린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두둥둥 2018.06.08 39
711 기억하시는가 두둥둥 2018.09.20 38
710 그대를 위하여 두둥둥 2018.10.03 38
709 이토록 소중한 것 두둥둥 2018.10.06 38
708 사랑했다는 사실 두둥둥 2018.09.27 37
707 빗 소리 두둥둥 2018.09.28 37
706 그 때 네가 아니었다면 두둥둥 2018.06.07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