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몇 글자 사랑이

2019.01.22 09:02

두둥둥 조회 수:24

CWEz0Z6.jpg

 

단풍보다 진한 그리움

 

단 몇 글자 사랑이

남아 있다고

 

추억이 접힌 편지 장문이

아니어도 괜찮을 거야

 

이런 날 엽서 한 장

받아 봤으면 책갈피에

곱게 접어놓았던

 

까닭없이 허전함은 눈물같이

떨어지는 낙엽 때문일거야

 

갈대가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은 그 언덕에서 누구를

기다리고 있음이야

 

내가 가을을 못 잊는 것은

단풍보다 진한 그리움

남아있기 때문이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5 2월 4일 주일 예배 공지 [3] file 관리자 2024.01.25 2270
844 머물다 갔으면 두둥둥 2019.02.26 162
843 가슴이 터지다 두둥둥 2019.02.25 110
842 추억처럼 두둥둥 2019.02.25 86
841 나를 잊게 만든 두둥둥 2019.02.22 89
840 채워지지 않는 잔 두둥둥 2019.02.22 101
839 사랑받을 만한 두둥둥 2019.02.21 99
838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두둥둥 2019.02.21 88
837 희망을 노래하자 두둥둥 2019.02.20 87
836 사랑하지 않을 수 두둥둥 2019.02.20 94
835 가을은 떠나고 두둥둥 2019.02.20 88
834 세상을 보둠고 두둥둥 2019.02.19 101
833 지시한대로만 사는 두둥둥 2019.02.19 104
832 아주 필요한 두둥둥 2019.02.19 108
831 머언 여행을 떠나야 두둥둥 2019.02.18 114
830 돌이킬 수 없습니다 두둥둥 2019.02.18 108
829 베픔 봉사 나눔을 두둥둥 2019.02.18 130
828 더불어 살아가는 두둥둥 2019.02.15 110
827 주고 싶은 마음 두둥둥 2019.02.15 105
826 평안히 안식하길 두둥둥 2019.02.15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