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5 10:39
하늘나라 동생
평안히 안식하길 나의
몹시도 사랑하는 동생아
하늘이 이 목숨 거두는
날에 우린 다시
재회의 기쁨을 맛보리니
이제 나의 머리에도 세월의
훈장처럼 서리가 내려
그 아픔의 갈피마다
너의 모습이 되살아 오겠지
이별의 아픔이야 세월이
가도 쉽게 아물지 못하여
지금 너는 하늘 나라에서
평온한 안식을 누리는가
고단한 세상살이 온갖
시름에서 훌훌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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