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3 00:31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신들의 짓궂은 장난이며 부질없는 모래성이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그 사랑이 그토록 쉽사리 부서지며
또 다른 사랑을 찾겠다는 고급스러운 면죄부를 주어
죄가 아닌 죄가 되게 하는가~
누군가 내게 사랑은 신이 만든 것 중~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행위요. 또 완벽한 구조라 한다
하지만 값싼 인스턴트식 사랑 앞에서도 그 사랑은 유효할까?
길어야 십 년도 채 못 넘길 그 짧은 감정을 두고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까~
가끔은 사랑이라는 놈이 사람을 죄인으로 만든다
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속하며 소유하려 하고
현재진행형인 내 사랑만 가장 아름답다 말하며
시끄럽고 요란하게 그 사랑에 박수를 보내라 한다
사랑을 잃어버린 자의 눈물로 취하자 하며
외로운 자의 서글픔을 밤새 노래하자 한다
그러나 그대 이것만은 절대 잊지 말아라~
깊고 뜨거운 사랑을 해본 자만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혼자라는 외로움은 누군가 곁에 있었다라는 것을
고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독한 사랑을 해야만
흘릴 수 있는 진정한 눈물과 아픔이라는 것을…….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5 | 구름을 차고 가는 바람 | 두둥둥 | 2018.07.16 | 16 |
264 | 기다리면 오지 | 두둥둥 | 2018.07.15 | 15 |
263 | 그릇이 비워야 | 두둥둥 | 2018.07.15 | 17 |
262 | 점점 | 두둥둥 | 2018.07.15 | 14 |
261 | 슬픔을 가득 머금은 | 두둥둥 | 2018.07.15 | 21 |
260 | 누군가 미처 가져가지 | 두둥둥 | 2018.07.15 | 19 |
259 | 그 생각 때문이었나 | 두둥둥 | 2018.07.15 | 15 |
258 | 그렇게 온통 | 두둥둥 | 2018.07.14 | 17 |
257 | 슬프다 하여 울지 마소서 | 두둥둥 | 2018.07.14 | 15 |
256 | 진정 그대가 | 두둥둥 | 2018.07.14 | 25 |
255 | 우리 행복하여라 | 두둥둥 | 2018.07.14 | 14 |
254 | 순수했던 내 영혼만은 | 두둥둥 | 2018.07.14 | 11 |
253 | 교만한 마음으로 | 두둥둥 | 2018.07.14 | 14 |
252 | 사랑의 기도 | 두둥둥 | 2018.07.14 | 22 |
251 | 오랜세월 보지못한 | 두둥둥 | 2018.07.13 | 15 |
250 |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립니다 | 두둥둥 | 2018.07.13 | 15 |
249 | 세월이 지워버린 | 두둥둥 | 2018.07.13 | 15 |
248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 두둥둥 | 2018.07.13 | 14 |
247 | 일년에 한 번 | 두둥둥 | 2018.07.13 | 14 |
» | 가끔은 사랑이라는 | 두둥둥 | 2018.07.13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