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일어 버린 것 같아

2019.01.15 09:13

두둥둥 조회 수:22

pw25jUF.jpg

 

가을 들녘

일어 버린 것 같아

그리움의 물 끼 빠진 뻘 흙처럼

허연 소금 끼만 남는다.

 

아홉수를 넘어 가는

내 가슴엔 또 한해

 

하루를 정리 하며

별도 어둠 속 호롱불

밝혀 초롱초롱 한데

 

붉게 타오르던 저녁

하늘도 어느새 어두워져

 

푸르던 들녘은

한해를 정리하며

갈색 서정을 남기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5 네 편지를 들면 두둥둥 2018.10.23 50
784 아름답고 뜻깊은 두둥둥 2018.10.27 50
783 그 사람들 사이에서 꽃잉이필 때 두둥둥 2018.04.18 50
782 이제 당신 앞에 앉으면 두둥둥 2018.04.27 50
781 바다와 만나도 우리는 두둥둥 2018.04.26 50
780 드라마를 보고 두둥둥 2018.12.28 50
779 갈대를 보며 두둥둥 2018.06.14 49
778 희망이라는 이름의 해독제 두둥둥 2018.04.19 49
777 그대의 향기 두둥둥 2018.06.30 49
776 우리 이별 두둥둥 2018.06.14 48
775 잊기 위해서 두둥둥 2018.11.14 48
774 인생 두둥둥 2018.10.16 48
773 가을이 지나는 두둥둥 2018.10.21 48
772 사랑하는 이여 두둥둥 2018.10.25 48
771 수목은 눈물 두둥둥 2018.10.27 48
770 계절이 닿는 두둥둥 2018.11.19 48
769 그리운 강물과 나는 두둥둥 2018.06.26 48
768 우리의 황홀한 모순 두둥둥 2018.06.13 47
767 난 너에게 두둥둥 2018.05.13 47
766 그대는 별이 되라 두둥둥 2018.05.17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