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3 23:10
눈이 멀었다
그로 인해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
까맣게 몰랐다.
나는 세상이 갑자기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그럴 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5 | 운명을 바꾼 사과 | 두둥둥 | 2019.01.07 | 35 |
744 | 꼭 기억해야 할 것 | 두둥둥 | 2019.01.04 | 24 |
743 | 올바른 선택 | 두둥둥 | 2019.01.04 | 85 |
742 | 믿는 마음 | 두둥둥 | 2019.01.04 | 23 |
741 | 인생의 희노애락에 | 두둥둥 | 2019.01.04 | 22 |
740 | 따가운 풀밭으로 | 두둥둥 | 2019.01.03 | 24 |
739 | 온몸이 나래 되어 | 두둥둥 | 2019.01.03 | 23 |
738 | 쓸쓸히 낙엽 진 나무 | 두둥둥 | 2019.01.03 | 30 |
737 | 어디론가 흩어지는 | 두둥둥 | 2019.01.02 | 23 |
736 | 어두운 진리의 밤 | 두둥둥 | 2019.01.02 | 28 |
735 | 매미가 스치고 간 | 두둥둥 | 2019.01.02 | 22 |
734 | 겨울아침의 풍경 | 두둥둥 | 2019.01.02 | 26 |
733 | 물살에 떠밀려 | 두둥둥 | 2019.01.02 | 21 |
732 | 어디서 오는지 | 두둥둥 | 2018.12.31 | 25 |
731 | 누가 혼자인 삶을 | 두둥둥 | 2018.12.31 | 25 |
730 | 마냥 기다려 달라고 | 두둥둥 | 2018.12.31 | 28 |
729 | 시시한 인생 살찌우려 | 두둥둥 | 2018.12.29 | 34 |
728 | 까치 한 마리 | 두둥둥 | 2018.12.29 | 27 |
727 | 기다리는 사람 | 두둥둥 | 2018.12.29 | 26 |
726 | 가볍고도 무거운것 사랑 | 두둥둥 | 2018.12.28 |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