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난 슬프지 않다

2018.12.16 13:10

두둥둥 조회 수:25

ZWvictQ.jpg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그리고 하늘을 쳐다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있다면

초라해진 나를 발견하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이다

 

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한잔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농담 한마디의 여유

 

난 슬프지 않다

지나가 버린 어제와

지나가 버린 오늘

그리고 다가올 내일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할 날이 더 많기에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하더라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5 꽃은 꽃에게로 두둥둥 2018.10.01 42
724 말라버린 나무야 두둥둥 2018.10.08 42
723 폭풍속의 풍경 두둥둥 2019.02.07 42
722 장대 같은 굵은 두둥둥 2018.09.30 41
721 날마다 사는 일이 두둥둥 2018.10.07 40
720 쉬워지고 싶어서 두둥둥 2019.02.11 40
719 비는 내리고 두둥둥 2019.01.24 40
718 저 흐르는 강물처럼 두둥둥 2018.05.14 39
717 오늘도 내일도 두둥둥 2018.09.14 39
716 지키지못할 그 약속 두둥둥 2019.02.11 39
715 그 끝에는 두둥둥 2018.10.08 39
714 욕망의 불덩이 두둥둥 2019.02.08 39
713 오늘을 살아간다 두둥둥 2019.02.12 39
712 우린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두둥둥 2018.06.08 39
711 기억하시는가 두둥둥 2018.09.20 38
710 그대를 위하여 두둥둥 2018.10.03 38
709 이토록 소중한 것 두둥둥 2018.10.06 38
708 사랑했다는 사실 두둥둥 2018.09.27 37
707 빗 소리 두둥둥 2018.09.28 37
706 그 때 네가 아니었다면 두둥둥 2018.06.07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