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7 23:12
그대여, 나의 천사여
칼바람이 불어
이 가슴 시린 날에도
우리 첫사랑의
추억의 옷깃을 여미면
한바탕 몰아치는 고까짓 추위쯤이야
너끈히 떨칠 수 있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인생살이에
이따금 슬픈 눈물이
이슬처럼 맺히더라도
꿈결처럼 당신을 만나
행복했던 우리의 지난 세월
그리도 애틋한 사랑의 추억 하나
고이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내 작은 가슴에는
삶의 용기가 불끈 솟으리니,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처럼
이 세상 많은 사람들 중에
나의 짝이 되어
나의 다정한 사랑이 되어
가끔은 이렇게 삶의 벼랑에서
눈물겹게 나를 지켜주는
여린 듯 강한
그대여, 나의 천사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65 | 항상 그래서 사랑이다 | 두둥둥 | 2018.07.07 | 15 |
664 | 그때 그가 아니었겠지요? | 두둥둥 | 2018.07.07 | 15 |
663 | 세월이 지워버린 | 두둥둥 | 2018.07.13 | 15 |
662 |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립니다 | 두둥둥 | 2018.07.13 | 15 |
661 | 오랜세월 보지못한 | 두둥둥 | 2018.07.13 | 15 |
660 | 슬프다 하여 울지 마소서 | 두둥둥 | 2018.07.14 | 15 |
659 | 그 생각 때문이었나 | 두둥둥 | 2018.07.15 | 15 |
658 | 이제 당신을 사랑합니다 | 두둥둥 | 2018.07.06 | 15 |
657 | 나 그대~ 슬픔까지 사랑하게 하소서 | 두둥둥 | 2018.07.06 | 15 |
656 | 이제 내 사랑 꽃님에게 | 두둥둥 | 2018.07.11 | 15 |
655 | 내 사랑 가을이여 | 두둥둥 | 2018.07.04 | 15 |
654 | 문득 시린날이 | 두둥둥 | 2018.07.05 | 15 |
653 | 아름다운 당신은 | 두둥둥 | 2018.07.09 | 15 |
652 | 나는 키스한다, 나의 사랑을 위해 | 두둥둥 | 2018.07.09 | 15 |
651 | 내 사랑의 노래 | 두둥둥 | 2018.07.10 | 15 |
» | 그대여, 나의 천사여 | 두둥둥 | 2018.07.17 | 15 |
649 | 두 손을 꼭 잡고 | 두둥둥 | 2018.07.18 | 15 |
648 | 너를 사랑하다 | 두둥둥 | 2018.07.16 | 15 |
647 | 기다리면 오지 | 두둥둥 | 2018.07.15 | 15 |
646 | 당신에게 드려요 | 두둥둥 | 2018.07.18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