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2 14:08
어두운 진리의 밤
수억 광년 떨어져 사람
눈에 보일까 말까 한
별 하나의 빛이라도
되야 할텐데
아직도 내 것으로 모으지
못하는 안타까움
이 나이배기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거의 숨소리는 분명한데
노란 경고 받은 생명 자산
여기 저기 흩어진 것을
지나온 생애
귓불 주변의 착각할
만한 거품을 빼고도
나의 신 하나님이 선택한
가슴 뛰는 나약한 신앙이
아직도 나의 뼈대 인가보다
아직 욕심을 감춘 자아에 펼진
신기루 기도 응답 인가보다
일은 잡은 듯하면 달아나니
진리가 가슴에 원을 그리며
빙빙 오르락 내리락
내려앉을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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