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1 04:27
그리움과 감사함의 "카네이션"
등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등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그 안에 그대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잘라내지 못한
내 마음속의 그리움들이
지난날 더 주지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 아침,
사람들 모르게 밤사이에 눈이 내려
초라한 겨울 나무위로도
새 하얀 눈꽃이 피어나듯
언젠가 나도 모르게
앙상한 내 삶 속으로 다시 돌아와
환하게 웃고 있을 그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눈앞에서 등 돌려 떠나가신 후에도
내게는 늘 진행형인 사랑....
그렇게나 참으로 보고 싶은 사람....
오랜 침묵 후에 뱉어내신 그 한마디가
그렇게 덜어내신 무거운 짐이
못내 안스러워 자꾸 돌아보시던
그 따스한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등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그 사랑 안에서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남겨주신 아름다운 추억들이
내게는 살아가는 마지막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25 |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 두둥둥 | 2018.07.04 | 14 |
724 | 내 그리움 | 두둥둥 | 2018.07.05 | 14 |
723 | 우리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두둥둥 | 2018.07.09 | 14 |
722 | 종이속에 접어논 사랑 | 두둥둥 | 2018.07.08 | 14 |
721 | 그 고운 색으로 칠해진 당신 | 두둥둥 | 2018.07.09 | 14 |
720 | 사랑의 의미 | 두둥둥 | 2018.07.08 | 14 |
719 | 난, 그대 사람입니다 정말 | 두둥둥 | 2018.07.10 | 14 |
718 | 내 곁엔 당신이 있습니다 | 두둥둥 | 2018.07.10 | 14 |
717 | 사랑 그리고 행복한 이유 | 두둥둥 | 2018.07.10 | 14 |
716 | 강물에 꽃잎 편지를 띄워요 | 두둥둥 | 2018.07.10 | 14 |
715 | 그대를 만나면 | 두둥둥 | 2018.07.16 | 14 |
714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 두둥둥 | 2018.07.17 | 14 |
713 | 비 개인 뒤의 | 두둥둥 | 2018.07.16 | 14 |
712 | 사랑은 몇 번까지라는 | 두둥둥 | 2018.07.17 | 14 |
711 | 그대, 그리고 나 | 두둥둥 | 2018.07.17 | 14 |
710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 | 두둥둥 | 2018.07.16 | 14 |
709 | 님께서 부르시어 | 두둥둥 | 2018.07.16 | 14 |
708 | 그대를 알고 나서 | 두둥둥 | 2018.07.18 | 14 |
707 | 점점 | 두둥둥 | 2018.07.15 | 14 |
706 | 그래요 당신은 내게 | 두둥둥 | 2018.07.19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