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 23:09
가지 않은 길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것이 달라졌다고.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 이지만.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어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25 |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 두둥둥 | 2018.07.04 | 14 |
724 | 내 그리움 | 두둥둥 | 2018.07.05 | 14 |
723 | 우리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두둥둥 | 2018.07.09 | 14 |
722 | 종이속에 접어논 사랑 | 두둥둥 | 2018.07.08 | 14 |
721 | 그 고운 색으로 칠해진 당신 | 두둥둥 | 2018.07.09 | 14 |
720 | 사랑의 의미 | 두둥둥 | 2018.07.08 | 14 |
719 | 난, 그대 사람입니다 정말 | 두둥둥 | 2018.07.10 | 14 |
718 | 내 곁엔 당신이 있습니다 | 두둥둥 | 2018.07.10 | 14 |
717 | 사랑 그리고 행복한 이유 | 두둥둥 | 2018.07.10 | 14 |
716 | 강물에 꽃잎 편지를 띄워요 | 두둥둥 | 2018.07.10 | 14 |
715 | 그대를 만나면 | 두둥둥 | 2018.07.16 | 14 |
714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 두둥둥 | 2018.07.17 | 14 |
713 | 비 개인 뒤의 | 두둥둥 | 2018.07.16 | 14 |
712 | 사랑은 몇 번까지라는 | 두둥둥 | 2018.07.17 | 14 |
711 | 그대, 그리고 나 | 두둥둥 | 2018.07.17 | 14 |
710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 | 두둥둥 | 2018.07.16 | 14 |
709 | 님께서 부르시어 | 두둥둥 | 2018.07.16 | 14 |
708 | 그대를 알고 나서 | 두둥둥 | 2018.07.18 | 14 |
707 | 점점 | 두둥둥 | 2018.07.15 | 14 |
706 | 그래요 당신은 내게 | 두둥둥 | 2018.07.19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