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0 23:14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밀어내고 또 밀어내도
자꾸만 더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숨을 쉴 수가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픕니다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목이 메입니다
마음은 잊어라 하는데
손은 여전히 그 사람을 잡고 있습니다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 사람이 미치도록 보고싶습니다
보고싶다는 말을
숨쉬듯 숨 넘기듯
또다시 꿀꺽 삼켜버리고 맙니다
함께 있으면 행복해지는 사람인데
그 사람 마음속에도
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저
그 사람에게도 나라는 존재가
단 한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오래 오래
그 사람이 사랑하는 여자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 두둥둥 | 2018.07.20 | 14 |
704 | 홀로 서면 외로운 법 | 두둥둥 | 2018.07.25 | 14 |
703 | 숲은 말없이 | 두둥둥 | 2018.08.04 | 14 |
702 | 그대 보고 싶은 마음 | 두둥둥 | 2018.08.04 | 14 |
701 | 가슴 깊이 흐르던 | 두둥둥 | 2018.08.03 | 14 |
700 | 하지만 그 보다 더 | 두둥둥 | 2018.08.02 | 14 |
699 | 돌아보면 | 두둥둥 | 2018.08.03 | 14 |
698 | 노래를 부르는 사람 | 두둥둥 | 2018.07.31 | 14 |
697 | 만일에 나의 몸이 | 두둥둥 | 2018.07.31 | 14 |
696 | 슬쩍 하늘의 | 두둥둥 | 2018.07.31 | 14 |
695 | 나 그대에게 | 두둥둥 | 2018.08.01 | 14 |
694 | 바람 같은 웃음을 | 두둥둥 | 2018.08.05 | 14 |
693 | 어느새 엉크러진 머리 | 두둥둥 | 2018.08.05 | 14 |
692 | 별추억이 없었는데도 | 두둥둥 | 2018.08.06 | 14 |
691 | 기다림의 미학 | 두둥둥 | 2018.08.06 | 14 |
690 | 그대 더운 사랑은 | 두둥둥 | 2018.08.07 | 14 |
689 |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 두둥둥 | 2018.08.07 | 14 |
688 | 살다보니 이제는 쫓기지 않아도 | 두둥둥 | 2018.08.08 | 14 |
687 | 길 별에게 물어 봅니다 | 두둥둥 | 2018.08.10 | 14 |
686 | 내가 가식과 위선이 | 두둥둥 | 2018.08.10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