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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말없이

2018.08.04 02:13

두둥둥 조회 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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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리하여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위에 뜨고

숲은 말없이 물결을 재우나니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