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22:53
내게 당신은
당신은
내게 행복한 등불하나
밝혀주려 왔나 봅니다.
내가 가식과 위선이 난무하는
세상살이에 힘겨워하며
진실을 외면하고
유혹과 탐욕이
나를 부르는 밤길에서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맑은 영혼으로 당신의
존재를 내게 알려주셨습니다.
당신의 깊은 사랑의 상처도
슬픈 이별의 아픔도
채 아물지 않았는데도
내 슬픔을 덜어주고
내 허허 로운
가슴을 채워주시고
내 부끄러운
허물마저 덮어주는
나만의 바다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슬픔이나 아픔을
나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덜어 낼 수 있다면
나 또한 당신만을 위한
바다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은
내게 사랑을
주려 왔나봅니다.
내가 슬픈 사랑으로
어둠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따스한 희망의 손으로
지친 내 어깨를
보듬어 주시며
슬픈 가슴을
감싸 안아 주셨습니다.
당신은
내게 희망을
주려 왔나봅니다.
내가 이정표
없는 거리처럼
앞이 보이지 않은 삶에서
절망하고 있을 때
인생의 진리를 깨우쳐 주시고
내일이란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주셨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05 |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 두둥둥 | 2018.07.20 | 14 |
704 | 홀로 서면 외로운 법 | 두둥둥 | 2018.07.25 | 14 |
703 | 숲은 말없이 | 두둥둥 | 2018.08.04 | 14 |
702 | 그대 보고 싶은 마음 | 두둥둥 | 2018.08.04 | 14 |
701 | 가슴 깊이 흐르던 | 두둥둥 | 2018.08.03 | 14 |
700 | 하지만 그 보다 더 | 두둥둥 | 2018.08.02 | 14 |
699 | 돌아보면 | 두둥둥 | 2018.08.03 | 14 |
698 | 노래를 부르는 사람 | 두둥둥 | 2018.07.31 | 14 |
697 | 만일에 나의 몸이 | 두둥둥 | 2018.07.31 | 14 |
696 | 슬쩍 하늘의 | 두둥둥 | 2018.07.31 | 14 |
695 | 나 그대에게 | 두둥둥 | 2018.08.01 | 14 |
694 | 바람 같은 웃음을 | 두둥둥 | 2018.08.05 | 14 |
693 | 어느새 엉크러진 머리 | 두둥둥 | 2018.08.05 | 14 |
692 | 별추억이 없었는데도 | 두둥둥 | 2018.08.06 | 14 |
691 | 기다림의 미학 | 두둥둥 | 2018.08.06 | 14 |
690 | 그대 더운 사랑은 | 두둥둥 | 2018.08.07 | 14 |
689 |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 두둥둥 | 2018.08.07 | 14 |
688 | 살다보니 이제는 쫓기지 않아도 | 두둥둥 | 2018.08.08 | 14 |
687 | 길 별에게 물어 봅니다 | 두둥둥 | 2018.08.10 | 14 |
» | 내가 가식과 위선이 | 두둥둥 | 2018.08.10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