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13:36
사랑에 대한 진실
고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독한 사랑을 해야만
흘릴 수 있는 진정한 눈물과 아픔이라는 것을
그러나 그대 이것만은 절대 잊지 말아라~
깊고 뜨거운 사랑을 해본 자만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혼자라는 외로움은 누군가 곁에 있었다라는 것을
사랑을 잃어버린 자의 눈물로 취하자 하며
외로운 자의 서글픔을 밤새 노래하자 한다
가끔은 사랑이라는 놈이 사람을 죄인으로 만든다
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속하며 소유하려 하고
현재진행형인 내 사랑만 가장 아름답다 말하며
시끄럽고 요란하게 그 사랑에 박수를 보내라 한다
누군가 내게 사랑은 신이 만든 것 중~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행위요. 또 완벽한 구조라 한다
하지만 값싼 인스턴트식 사랑 앞에서도 그 사랑은 유효할까?
길어야 십 년도 채 못 넘길 그 짧은 감정을 두고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신들의 짓궂은 장난이며 부질없는 모래성이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그 사랑이 그토록 쉽사리 부서지며
또 다른 사랑을 찾겠다는 고급스러운 면죄부를 주어
죄가 아닌 죄가 되게 하는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05 |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 두둥둥 | 2018.07.20 | 14 |
704 | 홀로 서면 외로운 법 | 두둥둥 | 2018.07.25 | 14 |
703 | 숲은 말없이 | 두둥둥 | 2018.08.04 | 14 |
702 | 그대 보고 싶은 마음 | 두둥둥 | 2018.08.04 | 14 |
701 | 가슴 깊이 흐르던 | 두둥둥 | 2018.08.03 | 14 |
700 | 하지만 그 보다 더 | 두둥둥 | 2018.08.02 | 14 |
699 | 돌아보면 | 두둥둥 | 2018.08.03 | 14 |
698 | 노래를 부르는 사람 | 두둥둥 | 2018.07.31 | 14 |
697 | 만일에 나의 몸이 | 두둥둥 | 2018.07.31 | 14 |
696 | 슬쩍 하늘의 | 두둥둥 | 2018.07.31 | 14 |
695 | 나 그대에게 | 두둥둥 | 2018.08.01 | 14 |
694 | 바람 같은 웃음을 | 두둥둥 | 2018.08.05 | 14 |
693 | 어느새 엉크러진 머리 | 두둥둥 | 2018.08.05 | 14 |
692 | 별추억이 없었는데도 | 두둥둥 | 2018.08.06 | 14 |
691 | 기다림의 미학 | 두둥둥 | 2018.08.06 | 14 |
690 | 그대 더운 사랑은 | 두둥둥 | 2018.08.07 | 14 |
689 |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 두둥둥 | 2018.08.07 | 14 |
688 | 살다보니 이제는 쫓기지 않아도 | 두둥둥 | 2018.08.08 | 14 |
687 | 길 별에게 물어 봅니다 | 두둥둥 | 2018.08.10 | 14 |
686 | 내가 가식과 위선이 | 두둥둥 | 2018.08.10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