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2 10:08
사랑은 주는 사람의 것
그러나 내가 준 만큼 되돌려받지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마라.
손해라는 생각은 더더욱 갖지 말라.
내가 너를 사랑해서
무엇인가를 베풀 때
무엇이 돌아올가를
염두에 두지 마라.
사랑은 장사가 아니다.
자기 자신이 주지
않고는 못 견뎌서 주어 놓고
대가를 바란다는 것은 사랑을 강매하는
행위와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내가 무엇을 주었기 때문에
대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계산이므로.
생각해보라.
물론 줌으로써 받을 수 있는
대가는 다양하지만
결코 답례를 바라서는 안 된다.
시냇물이 바다에게
자신의 온 몸을 내던지듯
자신의 존재마저 주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다.
그런데 거기에 대가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
사랑은 받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람의 것이므로
사랑은 주는 사람의 것
그렇다. 사랑은 뭐니뭐니해도
무엇을 받으려고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주려고 생각하는 것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5 | 어차피 실수란 | 두둥둥 | 2018.08.13 | 15 |
684 | 많이 다르다고 하면서 | 두둥둥 | 2018.08.21 | 15 |
683 | 텃밭에 풋마 | 두둥둥 | 2018.08.22 | 15 |
682 | 꽃 피던 봄날도 잠시였네 | 두둥둥 | 2018.08.22 | 15 |
681 | 그들 모두를 싸잡아 | 두둥둥 | 2018.08.21 | 15 |
680 | 나는 빗소리처럼 꿈을 꾼다 | 두둥둥 | 2018.08.23 | 15 |
679 | 바람과 | 두둥둥 | 2018.08.13 | 15 |
678 | 싶은 해안길이 | 두둥둥 | 2018.08.25 | 15 |
677 |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 두둥둥 | 2018.08.25 | 15 |
676 | 작은 여유로도 | 두둥둥 | 2018.08.24 | 15 |
675 | 내 바로 위에 | 두둥둥 | 2018.08.24 | 15 |
674 | 내년에도 꽃 피면 | 두둥둥 | 2018.08.25 | 15 |
673 | 바람이여 | 두둥둥 | 2018.08.26 | 15 |
672 | 한 가지 소원 | 두둥둥 | 2018.08.26 | 15 |
671 | 부술 때가 있고 | 두둥둥 | 2018.08.27 | 15 |
670 | 내 옆에 사람들이 있썼었나 | 두둥둥 | 2018.08.13 | 15 |
669 | 따사로운 눈길을 | 두둥둥 | 2018.08.13 | 15 |
668 | 지켜주는 여유를 | 두둥둥 | 2018.08.31 | 15 |
667 | 네게로 가는 마음 | 두둥둥 | 2018.08.31 | 15 |
666 | 바람이 가는 길을 따라 | 두둥둥 | 2018.08.25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