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4 23:23
이름을 아시나요
명태가 어부와 만나 이름이 살아지듯
부모님 또한 남과 여로 만나 이름이 살아지네
명태가 세월의 고통을 맞이하기 전 생태되듯
부모님 또한 누구 아내 누구 남편이 되었고
생태가 날카롭고 차가운 얼음에 동태되듯
부모님 또한 누구 며느리 누구 사위가 되었고
동태가 차가운 바람과 시간에 황태되듯
부모님 또한 누구 엄마 누누 아빠가 되었고
황태가 세월의 시련 고난에 온몸에 빠짝 말라 북어되듯
부모님또한 누구 할머니 누구 할아버지가 되었고
싱싱했던 때의 명태란 이름은 그대론데
몸과 시간 주변 변화에 이름 대신 별칭으로 불리우듯
부모님 또한 세월의 흔적에 이름 석자는
금지어가 되어 별칭으로 불리우게 되었고
지금이라도 부모님 이름을
불러 드리면 한송이 채송화가 되실것 같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65 | 우리 그 느티나무 아래로 가자 | 두둥둥 | 2018.07.04 | 26 |
664 | 홀로 부르는 비가 | 두둥둥 | 2018.07.04 | 34 |
663 | 우리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 두둥둥 | 2018.07.04 | 23 |
662 | 그런 그늘 | 두둥둥 | 2018.07.04 | 26 |
661 | 그이 팔베개 | 두둥둥 | 2018.07.04 | 20 |
660 |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 두둥둥 | 2018.07.04 | 14 |
659 | 나 홀로 부르는 비가 | 두둥둥 | 2018.07.04 | 22 |
658 | 내 사랑 가을이여 | 두둥둥 | 2018.07.04 | 15 |
657 | 내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 두둥둥 | 2018.07.05 | 24 |
656 | 아름다운 하늘 | 두둥둥 | 2018.07.05 | 22 |
655 |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 | 두둥둥 | 2018.07.05 | 22 |
654 | 내 그리움 | 두둥둥 | 2018.07.05 | 14 |
653 | 문득 시린날이 | 두둥둥 | 2018.07.05 | 15 |
652 | 우리 그리움 둘 | 두둥둥 | 2018.07.05 | 13 |
651 | 사랑은 슬픔이라 말하지 않았다 | 두둥둥 | 2018.07.05 | 16 |
650 | 나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 두둥둥 | 2018.07.06 | 12 |
649 | 내 사랑은 아름다워라 | 두둥둥 | 2018.07.06 | 11 |
648 | 이제 당신을 사랑합니다 | 두둥둥 | 2018.07.06 | 15 |
647 | 나 그대~ 슬픔까지 사랑하게 하소서 | 두둥둥 | 2018.07.06 | 15 |
646 | 그날 고요한 새벽 | 두둥둥 | 2018.07.06 |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