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4 14:49
기다리기
오늘도 내일도
불평없이 기다릴 줄 아는
인내의 마음만큼 아름다운
모습은 없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만을
기다릴 줄 아는 이는
진정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봄이나 겨울이나
언제나 변함없이
햇님만을 기다리는
하늘꽃처럼
은은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먼저 보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고개들어
함께 보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햇님의 따스함을
따라가는 해바라기처럼
사랑하기는
떼쓰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비를 기다리는 작은 꽃처럼
말없이 기다리기를
되풀이 하는 것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오늘도 내일도 | 두둥둥 | 2018.09.14 | 39 |
604 | 속삭이자 속삭여 보자 | 두둥둥 | 2018.09.14 | 26 |
603 | 뒤돌아 설 수 있는 | 두둥둥 | 2018.09.14 | 25 |
602 | 눈이 멀었다 | 두둥둥 | 2018.09.13 | 28 |
601 | 오늘도 그대의 | 두둥둥 | 2018.09.13 | 25 |
600 | 습관 | 두둥둥 | 2018.09.13 | 34 |
599 | 다시 바라보면 | 두둥둥 | 2018.09.13 | 32 |
598 | 꽃잎으로 빚어 | 두둥둥 | 2018.09.12 | 32 |
597 | 작은 사람의 사랑 | 두둥둥 | 2018.09.12 | 26 |
596 | 님의 눈에만 | 두둥둥 | 2018.09.12 | 30 |
595 | 당신의 울안에 | 두둥둥 | 2018.09.12 | 32 |
594 | 서울친구의 편지 | 두둥둥 | 2018.09.12 | 32 |
593 | 그대를 만나고 나서야 | 두둥둥 | 2018.09.11 | 32 |
592 | 말 못하는 벙어리 | 두둥둥 | 2018.09.11 | 28 |
591 | 꽃이 피는 이유를 | 두둥둥 | 2018.09.11 | 25 |
590 | 꽃이 피면 | 두둥둥 | 2018.09.11 | 27 |
589 | 아파 온 날들만큼 | 두둥둥 | 2018.09.11 | 28 |
588 | 떠나가는 배 | 두둥둥 | 2018.09.10 | 24 |
587 | 꽃들은 얼마나 | 두둥둥 | 2018.09.10 | 25 |
586 | 빗속의 연가 | 두둥둥 | 2018.09.10 | 29 |